“추석 해외여행 예약 서두른다”…여기어때, 패키지 예약 시점 24일 빨라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4:48:23
전체 패키지 예약 건수 3.6배 증가…짧은 연휴에 근거리 여행지 선호
일본 패키지 예약 6배 급증…중국도 4배 가까이 늘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해 추석 연휴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이 지난해보다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짧아진 연휴 기간 원하는 일정과 인기 여행지 상품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조기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어때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해외 패키지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예약 리드 타임이 88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예약 리드 타임은 상품을 구매한 시점부터 실제 여행 출발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 [사진=여기어때]

 

올해 추석 패키지여행의 평균 예약 시점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24일 빨라졌다. 연휴가 상대적으로 짧아지면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출발 일정과 인기 여행지 상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예약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패키지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 패키지여행 전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배 늘었다.

 

특히 짧은 연휴에도 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근거리 해외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됐다.

 

일본 패키지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행시간이 짧은 데다 도시와 관광 콘텐츠 등 상품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이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여기어때는 짧은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장거리 여행보다 이동 부담이 적은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면서 예약 경쟁도 일찍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진 만큼 원하는 일정의 인기 여행지를 선점하기 위한 예약 경쟁이 한층 빨리 시작됐다”며 “연휴 기간 일본 등 근거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서둘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컴퍼니는 최근 일본 통신사업자 KDDI 산하의 '로코 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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