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년내 총자산 300조···브랜드 업그레이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2-09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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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8일 '2023년 경영전략 보고회'개최
2023년, '금고 조직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지정
박차훈 중앙회장, "현장 중심 경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연내 총 자산 300조 원을 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마을금고는 올해를 ‘금고 조직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투명, 공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 중앙회 본부(서울 강남구 삼성동) MG홀에서 박차훈 중앙회장을 비롯한 9개 부문, 40개 본부 직책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경영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경영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박차훈 중앙회장은 ‘금고 창립 60주년’과 ‘자산 300조원 달성’의 의미를 대내외에 드높이는 것을 올해 사업방향으로 제시하며,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새마을금고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자"고 강조했다.


또한 창립 60주년을 넘어 새마을금고 미래 100년을 향한 경영전략으로 ▲ESG경영 ▲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 미래전략_디지털전환(DT)을 꼽았다.

박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ESG경영의 내재화가 필수 요소임을 재확인하고, 금고 정체성에 기반한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발굴하자"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새마을금고(미얀마 35개, 우간다 18개, 라오스 3개 설립) 설립사업’을 관계 정부기관과 지속 추진하여 새마을금고 정신이 널리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마을금고 위상에 걸맞은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2023년을 ‘금고 조직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인사·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해 신뢰도를 제고하고 투명, 공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중앙회는 ‘조직의 DNA 자체를 디지털화(化)’ 하겠다는 각오로, 미래전략 ‘디지털전환(DT)’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통합 앱(App) 구축’ 및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 강화’가 제시됐다. 새마을금고 앱(App)의 차별적 정체성을 확립해 ‘통합 앱(App)을 구현’하고,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부가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테크, 핀테크 업체와 협업하는 개방형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도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대내외 시장 상황이 여전히 불안할 것으로 진단하고, 금고 여신리스크 관리 강화전략을 추진하며, 가계여신 상품 취급기준 개선, 여신상품 디지털화 및 정책자금 협약 확대를 추진해 서민을 위한 동반금융, 고객 만족을 통한 금고 가계여신 확대 방안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내부적으로 업무연찬회를 자주 열어 구성원 상호간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 각종 법령 및 규제개선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새마을금고는 2022년말 기준 금고수 1294개, 거래자 2200만명, 총자산 284조원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하며 올해 총 자산 300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신용사업과 더불어 회원복지사업, 지역공헌사업 등의 사회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왔으며, 회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의 발전,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100년 새마을금고를 향한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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