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SM 손잡았다…K-패션·K-POP 결합해 글로벌 팬 경험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4:57: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손잡고 K-패션과 K-POP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는 14일 SM과 상호 성장형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재영 무신사 최고커머스책임자(CCO)와 탁영준 SM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무신사 최재영 CCO(왼쪽)와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대표(오른쪽)가 14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K-팝과 K-패션 간 사업 시너지 창출 ▲공식 머치(Merch) 유통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글로벌 시장 협력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와 SM 소속 아티스트 간 협업을 확대한다. 양사는 아티스트 IP와 패션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한 협업 상품을 기획하고 발매할 예정이다.

 

협업 상품은 무신사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한다. 주요 프로모션과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해 상품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머치 사업에서도 양사의 협력 범위를 넓힌다. SM이 보유한 아티스트 IP와 무신사의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팬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패션 상품까지 경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협력한다. 양사가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요 국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K-POP 아티스트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재영 무신사 CCO는 "글로벌 K-POP 문화를 선도하는 SM의 강력한 아티스트 IP와 무신사의 유통 파워 및 플랫폼 인프라, 독창적인 K-패션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역량을 집결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K-컬처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8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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