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살렸다"…동국제강, 수출 드라이브로 영업익 28배 '폭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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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572억·영업익 214억…수출 확대·고환율 전략에 이익구조 개선
동국씨엠도 흑자 전환…반덤핑 관세 효과에 철강 생태계 '방어막' 기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동국제강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8572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분기대비 매출 5.2% 증가, 영업이익은 2886.2% 증가,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표=동국제강그룹]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8.1% 증가, 영업이익은 403.9%증가, 순이익은 153.3% 증가했다.

 

이번 손익 개선은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의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수출 전담 조직을 확대해 전담 임원을 선임해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영업·통상·물류 일원화 등 역량을 강화해 고환율 환경 속 채산성을 극대화해 이익구조도 개선했다. 수출량 증대는 봉형강류 생산·판매 증대로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수요 변화에 대응해 수출 판매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회사만의 특화 강점인 ‘협력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근간으로 ‘내수 수요 침체’, ‘보호무역 심화’, ‘고환율고원가 고착화’의 삼중고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1994년 산업계 최초의 ‘항구적 무파업’ 선언 후 32년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해 오고 있으며, 2023년 업계 최초로 사내하도급 직고용에 합의하는 등 선진적 노사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씨엠은 1분기 매출 4944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 순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7.4%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6.1% 감소, 영업이익 2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1% 늘었다.

 

동국씨엠은 수출 비중이 큰 구조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업황 악화와 고율 관세, 보호무역 강화 등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판가 인상 및 원가 방어 등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저수익 품목 판매 축소 및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재 생산판매 확대로 수익을 실현했다.

 

회사는 이달 정부가 중국산 도금·컬러 강판에 대한 최대 33.67%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의결하면서 저가 중국산 유입 방지 및 고품질 국산 건재용 철강재 활용 증대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은 후판, 열연에 이은 냉연도금컬러류 반덤핑 관세로 국내 철강 상하공정 생태계 전반의 보호 체계를 완비를 의미한다는 게 동국씨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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