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엠지, 케이뱅크·해시키그룹과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구축 맞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5:28:33
한·홍콩 해외송금·기관 간 결제·정산 모델 공동 검토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 중심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가 케이뱅크, 아시아 디지털자산 기업 해시키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비피엠지는 케이뱅크, 해시키그룹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기술 및 사업 모델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비피엠지, 케이뱅크, 해시키그룹 CI [사진=비피엠지]

이번 협약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결제 서비스 기술과 한국·홍콩 간 해외송금 모델을 공동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이를 기반으로 기관 간 송금·결제·정산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자산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글로벌 금융 인프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는 국내 금융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고객 편의성과 자금 흐름, 리스크 관리,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등을 중심으로 사업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해시키그룹은 홍콩에 본사를 둔 디지털자산 전문 기업으로, 거래와 커스터디(수탁), 자산운용,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기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해외 금융기관 및 디지털자산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별 규제와 운영 환경에 대한 전략적 자문도 맡는다.

비피엠지는 미국 자회사인 ‘아라코어(ARACORE)’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결제·송금 사업자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결제·정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내외 파트너와 개념검증(PoC)을 수행하고 서비스 연계 구조를 설계하는 등 글로벌 사업 실행도 주도할 방침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라코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금융기관과 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송금·결제·정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사는 앞으로 관련 법령과 국가별 금융 규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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