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품목 제한 없이 도소매·음식점 전반 적용…16개 구·군 85곳 환급 부스 운영
전재수 시장 체제 민생 안정 총력…11월 소비 촉진 기간에 2차 확대 추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로 위축된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자금 순환을 돕기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책이 가동된다. 전통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즉시 되돌려줘 시장 내 재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산 지역 99개 전통시장에서 부산시상인연합회 주최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온누리상품권 환급)’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명절 대목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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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광역시 시청 전경 사진 [부산시청 제공] |
◇ 4만원 구매 시 1만원· 7만원 시 2만원… 1인당 최대 2만원 환급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점포에서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은 행사 참여 점포에서 결제한 카드 영수증이나 현금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지정된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참여 점포에는 식별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행사 스티커가 부착된다. 단, 같은 시장 내에서 결제한 영수증 금액은 합산할 수 있으나 서로 다른 시장의 영수증은 합산이 불가능하다.
특히 기존 일부 수산물·농산물 행사가 품목을 제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 점포 전반에 폭넓게 적용된다.
다만 행사 취지와 거리가 있는 병·의원, 약국 등 보건업을 비롯해 노래연습장·부동산 등 용역 서비스업, 유흥 및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 16개 구·군 85곳 부스 운영… 대기시간 최소화 및 11월 2차 행사 예고
환급 창구는 부산 시내 16개 구·군 99개 전통시장 내 총 85곳에 분산 설치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장별 특성에 따라 운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며, 배정된 상품권 예산이 소진될 경우 해당 시장의 행사는 조기 마감된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특정 시간대에 몰려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개시 시각을 예년보다 이른 오전 9시 30분으로 앞당기고 현장 관리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 상세한 시장별 부스 위치와 운영 정보는 부산시 및 부산시상인연합회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 소비 진작 효과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월 대규모 소비 촉진 시즌에 맞춰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해 2차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명절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되고, 침체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손님맞이와 매출 회복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이 다시 시장 안에서 돌아 지역 골목상권에 온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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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부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안내서 [부산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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