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전현무-백지영, 현실판 애순이 사연에 '눈물 펑펑'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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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현실판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가 등장해 4MC와 방송인 현영이 오열을 터뜨린다.

 

 

▲ 26일 방송하는 '세상에 이런일이'에 시간여행 특집이 펼쳐진다. [사진=SBS]

 

26일(오늘)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5회에서는 ‘그땐 그랬지 시간여행 특집’으로 ‘고 차장이 왜 이래?’, ‘나는 매일 Y2K를 입는다’, ‘어느 애순이의 일기’란 제목의 사연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4MC와 ‘게스트’ 현영이 60년 넘게 매일 같이 일기로 삶을 기록해온 ‘현실판 애순이’의 이야기에 뭉클해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백지영은 “인생의 사계절을 빼곡히 기록하고 계신 한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며 ‘어느 애순이의 일기’ 편의 시작을 알린다. 직후, “경남 고성군에 사는 85세 서보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가 “제 보물”이라며 63년 넘게 써온 77권의 일기를 꺼내 보인다. 서보명 씨는 “시집 온 후, 23세 때부터 썼으니까 63년 동안 써 왔다”고 설명하고, 이에 전현무는 “역사다, 역사!”라며 찐 감탄한다.

 

뒤이어 서보명 씨는 자신의 일기를 읽어보던 중, “(주위 사람들이) 젊었으면 작가 될 사람이라고 했는데, 옛날에는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다. 요즘 시대 같으면 많은 선택을 해봤을 텐데”라며 그 시절 애환을 토로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와 닮은 굴곡진 인생사에 백지영은 “애순이와 평행이론 같다”며 깊이 공감한다. 급기야 현영은 “상처가 엄청 많으셨겠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

 

과연 서보명 씨에게는 어떤 숨은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전현무는 “어머님의 일기 중 ‘늘 심심하다’는 문구가 가슴에 찡하게 와 닿았다”며 “저희 어머니도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사시는데…”라며,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미안함을 내비친다. 그러자 현영은 “키워놨더니 나가서 자기 일만 하면서 연락도 없지”라고 돌발 저격하고, 백지영도 “장가나 갔으면 몰라, 안 갔으면서 연락도 안 한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전현무는 “꼭 엄마가 (스튜디오에) 와 계신 것 같다”며 진땀을 흘려 ‘대환장 파티’를 이룬다.

 

4MC와 현영을 울컥하게 만든 ‘어느 애순이의 일기’ 사연을 비롯해 웃음과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여행 특집’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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