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금감원장 이복현·산업은행장 강석훈 내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6-07 15:05:18
김 내정자, 금융권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 뛰어나
후속 공공부문 금융기관장 인사 속도 낼 듯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또, 금융감독원장엔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산업은행장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금융당국과 국책은행 수장의 인사가 이뤄짐에 따라 후속 공공부문 금융기관장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지냈고, 금융권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후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추경호(행정고시 25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동기인 만큼 경제정책 전반 호흡을 맞추는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한편, 금융감독원장엔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42회)에 합격한 인물이다. 이후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쳤으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는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되어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경제수석)가 내정됐다.

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슨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20대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았다.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산은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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