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바다서 '친환경 연료' 넣기 위해 바이오선박유 'B30 VLSFO' 공급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6:10:39
  • -
  • +
  • 인쇄
선박 개조 없이 바로 사용…IMO·EU 환경규제 대응 저탄소 연료 시장 공략
온산 생산부터 울산항 공급까지 한 번에…원료·블렌딩·저장 '원스톱 밸류체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국제 해운업계의 탄소 감축 수요에 대응해 바이오연료를 30% 혼합한 선박유 공급에 나섰다. 기존 선박을 개조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연료를 앞세워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OIL은 22일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바이오선박유 ‘B30 VLSFO’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30 VLSFO는 기존 초저유황연료유(VLSFO)에 바이오연료를 30% 혼합한 선박용 연료다.

 

▲ S-OIL 김인찬 정유해외영업부문장(가운데)과 직원들이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OIL]

 

바이오선박유는 별도의 선박 개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탄소 연료로 평가된다.

 

S-OIL은 울산 권역에 바이오선박유의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혼합), 저장, 공급까지 이어지는 일괄 공급체계를 구축한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온산공장에서 생산한 VLSFO와 울산 지역의 바이오연료 생산·저장 인프라를 연계해 물류비를 줄이고 공급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울산항은 자동차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가 많은 항만인 만큼 주요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OIL 관계자는 “바이오선박유 시장에서는 품질뿐 아니라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공급망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기존 벙커링 사업 역량과 울산의 공급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연료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연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국제 해운시장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수요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비임상+임상' 한 번에"…지씨씨엘, 글로벌 신약개발 동맹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지씨씨엘(GCCL)이 글로벌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젬파마텍(GemPharmatech)과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지씨씨엘은 지난 21일 젬파마텍과 글로벌 신약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임상 연구부터

2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신규 CF 공개…올인원 멀티팩 6종 라인업으로 건강관리 시장 공략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주)지엔엠라이프의 GNM자연의품격이 전속 모델 조정석과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하고, 소비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올인원 멀티팩 6종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유산균'을 주인공으로 한 신규 캠페인으로, 누적 판매량 2,000만 판을 돌

3

패키징 판 바꾼 연우…업계 첫 서밋으로 '글로벌 기준' 제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화장품 패키징 전문기업인 연우가 화장품 패키징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대규모 산업 세미나를 열며 업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연우는 지난 21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대강당에서 '연우 패키징 서밋(Yonwoo Packaging Summit)'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장품 패키징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