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 시장 초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16:20:3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콜마홀딩스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 상의 사유로 사임하게 되면서 윤 부회장이 이사회의 추대를 받아 이뤄졌다.

 

▲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사진=한국콜마>

 

콜마홀딩스는 이번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고, 올해는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콜마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배당 증가 등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도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의 굵직한 M&A와 해외 시장 확대를 진두지휘한 윤 부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사업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