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17억원 상당 산불지연제 270톤 전달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6:36:50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17억 8천만 원 상당의 친환경 산불지연제 270톤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봄·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항공본부의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지연제는 산불이 잦은 강원 영동권의 강릉·삼척·동해·울진 4개 지역에 투입돼 불길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사진=희망브리지>

 

산불지연제는 나무와 낙엽 등에 뿌리면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불이 번지는 속도를 늦추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한 번 살포로 약 3개월간 효과가 유지된다.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산불지연제는 환경 독성이 없는 친환경 무독성 제품으로, 산림 식물의 생육을 돕는 비료 성분을 함유해 산림 복원력까지 높인다.

 

특히 올해 봄 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에서 확인된 것처럼 초기 확산을 얼마나 신속히 차단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만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올해 봄처럼 대형산불을 예방하려면 선제적인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희망브리지의 지원이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불지연제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은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이번 지원이 산불 확산을 막는 든든한 방어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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