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0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 출연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1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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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지원 확대…미래경쟁력 강화 등 상생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이 그동안 금융권 상생협력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출연식을 개최했다.


KB금융그룹은 5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총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중기부와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소상공인까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금융권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 공급망 내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돼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 5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상생협력재단·KB금융그룹 기금 출연식'에서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전환(AX), 녹색전환(GX), 안전전환(SX)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미래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AX, GX, SX 부문에 각각 20억원, 30억원, 20억원 지원되고,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모펀드에 30억원이 출자된다.

우선 AX 부문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 제조기업에는 AI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소상공인에는 스마트 오더와 고객분석 마케팅 시스템을 제공해 지역 산업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GX 부문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설비·환경·경영 전반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 녹색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SX 부문은 안전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사업장을 지원한다. 안전기술 보유기업에는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영세사업장에는 인공지능(AI) CCTV, 센서기반 안전감지 시스템과 산업안전 컨설팅을 무상 지원한다

상생협력모펀드 출자는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셜벤처에 대한 임팩트 투자를 위해 추진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이번 상생협력모펀드 출자는 상생협력기금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첫 사례로, 투자성과금은 다시 상생협력기금으로 환류돼 지속적인 재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근 산업현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권 간의 상생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의 이번 출연이 금융권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훌륭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인공지능·녹색·안전 전환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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