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크린랩은 100%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생수 ‘릴리프(Re:leaf)’를 30일 출시하며 생수 신사업 진출을 알렸다.
크린랩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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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크린랲] |
‘릴리프’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용기와 라벨 등의 포장재에 100% 사탕수수 유래 PLA를 사용했다. PLA는 산업용 퇴비화 및 바이오가스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소재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분해 후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로 완전히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인체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PLA는 체내에서 젖산으로 분해·흡수되는 생체 흡수성 소재로, 의료용 봉합사에 사용될 만큼 안정성이 높다. 또한 국가 공인 시험연구원 KOTITI의 최소 검출 단위(5μm) 기준 테스트에서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수질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생수로서의 기준을 충족했다. 인체에 필요한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
크린랩은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연구원의 '지불의사액 추정을 통한 친환경 인증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탄소저감 인증 생수에 평균 896원,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생수에는 1068원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린랩 관계자는 “릴리프 출시는 크린랩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소비자의 일상을 책임지는 제품에 접목한 의미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소재 혁신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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