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홍티예술촌, 박기원·위수빈 입주작가 개인전 개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7:04:58
돌과 달항아리로 기억·시간의 흔적 표현
어린 시절 추억과 가족의 사랑 작품에 담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하구 홍티예술촌에서 기억과 시간, 어린 시절의 감정을 주제로 한 입주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사하구는 오는 8월 22일까지 홍티예술촌 1·2층 전시실에서 박기원 작가의 ‘돌에 미친 달항아리’와 위수빈 작가의 ‘나의 작은 동심에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전시 포스터 [이미지=사하구]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2026 전시공간 운영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입주작가 8명이 5월부터 11월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전을 선보인다. 앞서 노인우·박숙민 작가가 5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첫 전시를 진행했다.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박 작가의 ‘돌에 미친 달항아리’는 기억과 시간의 흔적을 탐구한 설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돌을 오랜 시간이 응축돼 형성된 ‘기억의 물질’로 바라보고, 돌과 달항아리가 서로를 변화시키며 하나의 존재로 융화되는 과정을 표현했다. 삶에 축적된 사건과 기억,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자아의 모습을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위 작가의 ‘나의 작은 동심에게’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가족의 사랑, 잊고 지낸 동심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 등장하는 토끼는 유년기의 자아를 상징한다. 관람객은 토끼의 시선을 따라가며 소중했던 기억과 감정을 되짚고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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