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폴드‧플립 4’ 내달 출격…힌지 두께‧무게 줄이고 배터리 개선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7-20 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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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SM8475 스냅드래곤8+ 1세대’ AP탑재 예상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플립’ 시리즈의 후속작이 내달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언팩으로 새로 공개될 신제품 ‘갤럭시 Z폴드 4’와 ‘갤럭시 Z플립 4’는 개선된 힌지(경첩) 부분이 특징이며, 확장된 외부 화면 크기와 늘어난 배터리 수명 등이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 갤럭시 언팩 티저 영상 속 이미지 캡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일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 언팩 2022’ 행사가 다음 달 10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뉴스룸을 통해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미국 뉴욕 등 해외 주요 지역에서 제품 체험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장을 통해 공개된 티저영상은 갤럭시 Z플립 4의 접힌 옆모습과 펼쳐진 모습 등을 특징적으로 보여준다. 두께‧무게 등이 개선된 이번 Z플립 4의 힌지를 강조하는 연출로 보인다.
 

▲ 갤럭시 언팩 티저 영상 속 이미지 캡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언팩 2022에서는 갤럭시 Z플립 4, Z폴드 4를 비롯해 갤럭시워치 5 시리즈와 갤럭시버즈 2 프로 등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들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기기를 말아서 접을 수 있는 롤러블폰 신제품 ‘갤럭시Z 롤(Roll)’도 깜짝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폴더블폰 신작에 대해 해외 유명 IT전문 매체들은 지난 5월 발표된 퀄컴 ‘SM8475 스냅드래곤8+ 1세대’가 중앙처리장치인 AP로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IT전문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최근 퀄컴이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칩셋으로 발표한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올해 말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대부분에 탑재될 것”이라며 “갤럭시 Z폴드 4의 가장 유력한 선택”이라고 추정했다.

갤럭시 Z폴드 4의 가장 큰 변화는 힌지 두께와 무게의 개선이다. 내외부 화면과 배터리 용량 등은 전작인 Z폴드 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Z폴드 4에 대해 “7.56인치 메인 화면과 6.19인치 외부 화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Z폴드 3와 비슷한 크기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갤럭시 Z플립 4의 경우 메인 화면은 전작과 같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외부 커버 화면에는 전작 1.9인치보다 커진 2.1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Z플립 3에서 다소 아쉬운 3700mAh 용량으로 지적받았던 배터리는 4100mAh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선 충전 속도 역시 전작 15W에서 더욱 빨라진 25W가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도 개선돼 전작(3700mAh)보다 늘어난 4100mAh가 될 것으로 보이며, 유선 충전속도도 15W에서 25W로 늘었다고 알려졌다. 다만 카메라 성능은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달 갤럭시 언팩 행사에 대해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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