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한미약품그룹,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41년간 이어온 창업주 '나눔 정신'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02 17:21:40
고 임성기 회장, 1980년 서울 시청역 ‘헌혈의 집’ 개소 참여한 것 계기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을 모으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356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80년 11월 서울 시청역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올해로 41일간 매년 이어온 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총 8741명의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279만 7120cc에 이르는 혈액을 모았다.  

 

▲ 한미약품 직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번 행사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와 세파플랜트, 동탄 연구센터, 화성 팔탄플랜트, 본사 등에서 각각 진행됐다.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임직원 총 410명 가운데 87%인 356명이 최종 참여했다. 이는 지난 41년간 진행된 상반기 헌혈캠페인 중 최다 인원 참여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한미만의 고유한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 수는 2019년보다 17만 9691명이 감소한 261만1401명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보유혈액량도 적정보유량(5일 치)에 못 미치는 2.7일 치(주의 단계)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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