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의 실천" 교촌, 충주 '친환경 포장재 공장' 건립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8-30 17:30:31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회사 케이앤엘팩을 통해 본격적인 ESG 경영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케이앤엘팩은 친환경 패키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향후 교촌 ESG 경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 24일 체결식에 참석한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오른쪽 두 번째),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 세 번째)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은 지난 24일 케이앤엘팩과 충주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충주 첨단산업 단지 내 약 6600㎡ 규모 친환경 포장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장을 통해 교촌은 친환경 포장재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교촌은 케이앤엘팩의 핵심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펄프 몰드 포장재'를 내세워 점차 확대되는 이커머스 및 배달 산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환경정책과 고객 인식 변화 등으로 친환경 포장재 시장이 '뉴 마켓'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교촌은 충주 첨단산업 단지 내 공장 건설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 인프라와 물류시스템을 확보해 친환경 포장재 사업에 차별성을 둘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친환경 포장재 강소기업으로 도약해 ESG 경영 실천과 함께 교촌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케이앤엘팩 충주 공장은 내년 3분기 설립 예정이다.

교촌은 작년 말 제2도약을 위해 G(글로벌), S(소스), E(환경), P(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운 바 있다.

이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 사업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분야다. ESG경영 환경에 맞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및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촌은 빠른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펄프 생산 기업 무림P&P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몰드 포장재를 올해 내 가맹점에 먼저 도입한다.

케이앤엘팩에서 내년부터 생산할 친환경 펄프 몰드 포장재는 종이 박스 대비 4~5%가량, 기존 펄프 용기 대비해서는 15%가량 저렴하게 가맹점에 공급돼 점포 운영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에 더해 가맹점주가 일일이 접어서 완성해야 했던 기존 종이 패키지와 달리 일체형으로 공급되므로 가맹점의 노동력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향후 케이앤엘팩 공장이 준공되면 가맹점 포장재는 두 곳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병행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박스 원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 운영비 절감과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 투자라는 게 교촌의 설명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친환경 포장재 사업은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친환경'과, 가맹점주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ESG 경영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어로케이, 대만 진먼 직항 뚫었다…청주공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한국과 대만 진먼(금문도)을 잇는 첫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9일 한국과 진먼을 연결하는 첫 직항 전세기를 운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진먼에서 출발한 항공편은 대만인 관광객 175명을 태우고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지난

2

파라타항공, 글로벌 정비망 확보…해외 노선 확대 앞두고 운항 안정성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타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정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해외 운항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중국 노선 확대와 미주 취항을 앞두고 해외 정비 지원체계를 확보해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34차 국제항공기술협력기구(IATP

3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955억원…주택 부진 속 플랜트 매출 성장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공급 물량 축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플랜트사업 매출은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442억원, 영업이익 955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