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노벨화학상 오마르야기 교수 방한… 기업 랩인큐브서 ‘MOF 상용화’ 현장 확인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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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금속유기골격체(MOF)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야기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제자 기업 랩인큐브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연구실에서 출발한 기술이 실제 산업과 일상 제품으로 확장된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 사진제공 : 랩인큐브

 

금속유기골격체(MOF)는 정밀하게 설계된 기공구조를 통해 특정물질을 선택적으로 흡착·분리 할 수 있는 첨단소재로, 환경,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생산공정의 난이도와 높은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상용화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 기술이기도 하다.

 

최경민 대표는 과거 연구자 시절 스승인 오마르야기 교수에게 “연구 성과를 산업현장에서 구현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는 이후 창업으로 이어졌다. 해당약속은 단순한 목표를 넘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랩인큐브의 방향성을 형성하는 핵심 계기가 됐다. 오마르야기 교수 또한 2023년부터 기술자문으로 참여하며 제자의 도전을 지원해 왔다.

 

랩인큐브는 현재 MOF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MOF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필터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실내 유해 가스 및 악취 제거 성능을 개선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뷰티 분야에서도 응용이 이어지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소재 ‘인큐브(INCUBE)’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기능성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은 MOF 기술의 적용 범위를 일상 소비재 영역까지 확대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랩인큐브는 현재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시리즈B 투자유치와 정부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2027년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오마르야기 교수의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기술 기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경민 대표는 “스승과의 약속을 기반으로 시작된 도전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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