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사랑 담긴 ‘새 언약 유월절’ 세계가 지켰다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3 2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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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국내 포함 175개국 7800여 지역서 거행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거행된 유월절 대성회에서 신자들이 경건하게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한국, 미국, 페루, 멕시코, 필리핀,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하며 세계인의 행복을 기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월절 대성회가 열렸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요한복음 13장)’며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을 따라 신자들은 세족(洗足)예식에 참여해 섬김과 배려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이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동참하며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영생),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재앙에서 보호받는 약속 등 넘치는 축복을 허락받는 날”이라고 말했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예수가 제자들과 지킨 유월절을 묘사한 마태복음과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유월절을 지킨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기록한 고린도전서 등을 차례로 살폈다. 이어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키면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 유업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의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구약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한다. 하나님의 교회의 설명에 따르면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명대로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경) 어린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켰다.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장자(長子)가 죽는 대재앙에서 보호받고, 애굽(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됐다. 하나님은 ‘이날을 기념해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키라’고 명했다(출애굽기 12장).

 

하나님의 구원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새로운 장이 열린 날도 유월절이었다는 것.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에 인류의 구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가르쳤던 예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라고 하며, 이를 먹고 마시는 사람에게 죄 사함과 영생을 허락하는 새 언약을 공표했다. 이튿날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대신 죗값을 치름)해 희생함으로써 그 사랑을 확증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6장).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집전하고 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유월절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지켜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조중현(45) 씨는 해마다 기후재난과 사건·사고가 늘어나는 점을 걱정하며 “유월절로 재앙에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내와 자녀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예빈(26) 씨는 “유월절을 통해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깨닫기에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수형(27) 씨는 “유월절에 얻은 영생 축복을 통해 천국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는 점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웃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에 이어 13일 무교절 대성회도 거행했다. 유월절 이튿날인 무교절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을 기리는 절기다. 수난절이라고도 불린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20일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나누는 부활절 대성회가 열린다. 구약 명칭은 ‘초실절’로,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에 지킨다. 부활한 예수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 만난 제자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축사한 떡을 떼어 줬고, 이를 먹은 제자들이 영안(靈眼)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다(누가복음 24장). 이를 본받아 초대교회는 부활절에 떡을 떼는 예식을 행했고 하나님의 교회가 계승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을 비롯해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준행한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뜻에 따라 절기를 지킴으로 영생과 부활 소망, 성령 등 풍성한 축복을 받는다”며 “2025년에도 지구촌 가족들에게 복된 소식을 알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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