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산2' 이영표→유선호, 근력·정신력 한계 넘은 피트니스 레이스 완주 '웃음·감동'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0:22:5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뛰산 크루’가 러닝을 넘어 근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 도전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희열과 깊은 감동을 안겼다.

 

▲'뛰어야 산다2'. [사진=MBN]

 

22일(월) 방송된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는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펼쳐진 혹독한 훈련을 시작으로, 피트니스 레이스와 말과의 이색 대결까지 이어지며 ‘뛰산 크루’의 강한 독기와 끈끈한 팀워크가 집중 조명됐다.

 

앞서 ‘시빌 워’ 릴레이 마라톤을 완주한 ‘뛰산 크루’는 서울 하프 마라톤과 피트니스 레이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근력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무동력 트레드밀과 외줄타기 등 러닝에 직결된 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런친자’ 션과 고한민은 빠른 속도의 트레드밀 러닝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션은 외줄타기를 단 9초 만에 성공하며 반전의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겸손한 척하지만 승부욕이 있다. 기도를 많이 하시더니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성 멤버 임세미, 정혜인, 임수향 역시 외줄타기를 모두 완주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양세형은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결국 다 해낸다”며 멤버들의 끈기에 감탄했다.

치열한 훈련을 마친 ‘뛰산 크루’는 마침내 대망의 ‘피트니스 레이스’ 대회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는 ‘시빌 워’ 릴레이 마라톤에서 패배한 멤버들이 벌칙 수행을 위해 참여한 ‘생지옥급 레이스’로, 대회장을 찾은 ‘뛰산 크루’ 6인은 “러닝과는 또 다른 문화라 신기하다”며 ‘동공 확장’을 일으켰다. 총 8km 러닝과 8개 근력 종목을 릴레이로 수행하는 극한의 팀 전을 앞두고, ‘스파르타 크루’로 활약했던 김성희와 배하은이 일일 크루로 합류해 총 8인이 4명씩 두 팀으로 참여하게 됐다.

 

본 경기에 앞서, “진 팀에게는 ‘매일 10km 러닝’이라는 추가 벌칙이 주어진다”는 소식이 발표돼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A팀 이영표-최영준-정혜인-배하은, B팀 양세형-임세미-유선호-김성희는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고, 4인은 8개 종목을 2개씩 나눠 맡기로 했다.

 

경기 초반, A팀이 무섭게 앞서 나갔다. 정혜인은 102kg 썰매를 거침없이 밀며 속도를 끌어올렸고, 이영표 역시 로잉 종목을 국대급 페이스로 빠르게 마무리했다. 반면 B팀은 슬레드 푸시에 나선 양세형이 152kg의 무게에 막혀 고전했다. 그는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안 했다. 지옥 같았다”고 토로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미션을 완수했다. 이때 샤이니 민호가 깜짝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바꿨다. 양세형이 “이 대회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하자, 민호는 “전 세 번째다. 혼자서도 잘해야 한다”라며 철인 같은 카리스마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던 승부는 마지막 월볼 던지기에서 갈렸다. 이영표는 6kg 공을 100번 골대에 맞혀야 하는 미션에 나섰고,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팀원들의 응원과 정신력으로 끝내 완주했다. A팀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승리를 확신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 도중 최영준이 코스를 덜 돈 사실이 확인되며 A팀에 5분 패널티가 부과된 것. 이에 뒤처져 있던 B팀 양세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힘을 냈고, 팀원들의 격려 속에 월볼 미션을 마무리했다. 결국 B팀은 2분 3초 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뒤늦게 실수를 인지한 최영준은 “영표 형이 얼마나 힘들게 완주했는지 봤기에 더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영표는 “이미 승리의 기쁨은 충분히 누렸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라고 말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 깊은 감동을 전했다.

 

며칠 뒤, 경마장에서는 ‘남자 크루 특별 훈련’이 펼쳐졌다. 배성재는 “러닝 크루 중 가장 빠른, 경주계 톱클래스 ‘마에스트로 팀’을 소개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말과 인간의 대결이라는 파격적인 승부가 성사된 가운데, ‘뛰산 크루’는 200m, 말은 420m를 달리는 조건으로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때, 단거리 에이스 유선호는 선두로 치고 나가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말이 추월에 성공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진 ‘특별 이벤트-4:4 이어달리기’에서는 이영표 팀이 션 팀을 꺾고 승리하면서 이날의 훈련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MBN ‘뛰어야 한다’ 6회는 한 주 휴방 후, 내년 1월 5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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