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1만4380명·사망자 304명...일일 확진 2590명·사망 45명 증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2 12: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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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000여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00명 이상 발생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연구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1일 하룻동안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2590명(후베이성 1921명)이나 증가했고 사망자도 45명(전원 후베이성)이 늘었다. 의심증상자도 4562명에 이른다.


1일 하룻동안 중증환자도 315명이 늘었고, 치유돼 퇴원한 환자는 85명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치료하는 중국 우한시 의료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치료하는 중국 우한시 의료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에 따라 2일 0시 현재 중국 31개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는 1만4380명에 달했으며, 이중 중증환자는 2110명, 누적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누적 밀접접촉자는 16만3844이며, 13만7594명이 의학관찰을 받고 있다. 8044명은 의학관찰이 해제됐다.


후베이(湖北)성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베이성에서 1일 하룻동안 확인된 확진 환자 1921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원지인 우한(武漢)시의 추가 확진자는 894명이었고, 추가 사망자 45명 중 우한시에서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는 9074명(우한시 4109명), 사망자는 294명(우한시 224명)에 이르렀다.


중화권 확진자는 홍콩 14명, 마카오 7명, 대만 1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는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중국을 비롯, 총 1만45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을 받았고, 304명이 사망했다. 아직 중국 이외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발생국가는 1일 스페인과 스웨덴에서도 발병하며 모두 27개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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