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 361명 "사스 넘었다"...공식 발표후 하루 최다 57명 증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3 12:25:36
중국 내 누적확진자 1만7205명...하룻새 2829명 추가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누적 사망자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가 꺾일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 0시 현재 중국 전체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환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에 이르렀다.


2일 하루에만 28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도 57명이 늘어났다. 일일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 통계를 공개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서 보호복을 입은 보건담당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열 체크를 하기 위해 문진소 앞에서 대기 중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서 보호복을 입은 보건담당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열 체크를 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때보다 빠른 증가세다. 사스 당시에는 중국 내에서 5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349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종코로나의 확진자 수는 사스보다 적지만 사망자는 12명이 더 많아진 것이다.


후베이성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신종코로나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서만 2일 하룻동안 210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는 56명이 늘어났다. 이날에만 중국 내 확진자의 74%, 사망자의 98%가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것이다.


후베이성 중에서는 발병지 우한시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033명과 41명이 하룻새 추가로 증가했다. 중국 전체의 하루 확진자 중 37%, 사망자 중 72%에 해당한다.


누적 집계를 보면, 중국 내 전체 중에서 후베이성 확진자는 65%(1만1177명), 사망자는 97%(350명)가 발생했다. 우한시로만 보면 중국 전체 중에서 누적 확진자는 30%(5142명), 사망자는 73%(265명)이다.


위건위 집계에 따르면, 2일 하루만에 중국 내 의심환자는 5173명(후베이성 3260명)이 더 늘었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147명(후베이성 80명)이었다.


이에 따라, 누적 의심환자는 2만1558명으로 늘었고, 완치 후 퇴원한 누적 환자는 475명이었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8만9583명이고, 2일 의료관찰 해제자는 1만55명이며, 15만2700명에 대한 의료관찰이 진행중이다.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홍콩 15명, 마카오 8명, 대만 10명 등 모두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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