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중국 내 신종코로나 사망자 추세 '긍정적 신호'와 '여전한 우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1 12:05:58
하루 사망자 100명, 누적 1000명선 넘어
신규 확진환자 2천명대 준 것은 '희망적'
중증환자 7천명대 사망자 추세 지속 우려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신종 코로나비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기며 누적 사망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 집계에 따르면, 10일 하루 중국 31개성에서 추가된 사망자는 108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016명이다.


지난 2일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57명으로 50명을 넘어선 이후 8일만에 100명을 넘겼으며, 누적 사망자는 5일 563명으로 500명을 넘긴 후 5일만에 1000명 선을 돌파했다.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성(湖北省)에서만 하루 103명의 사망자가 늘었고 이중 우한시에서는 67명이 목숨을 잃었다. 후베이성 이외에서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헤이룽장(黑龍江), 안후이(安徽), 허난(河南)성에서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 환자 폐 검사하는 우한 의료진. [사진=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환자 폐 검사하는 우한 의료진. [사진= AP/연합뉴스]


이로써 후베이성에서는 그동안 총 974명이 사망했고, 이중 우한시에서만 748명이 세상을 떠났다. 후베이성 중 우한시 다음으로는 황강(?岡)시 52명, 샤오간(孝感)시 41명, 어저우(鄂州)시 26명, 징먼(荊門)시 21명 순으로 그동안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그나마 신규 확진환자와 의사환자(의심환자) 수가 줄어든 것은 긍정신호로 읽힌다. 이날 중국 내 신규 확진환자는 8일 2천명대로 떨어진 뒤 전날 다시 3062명으로 3천명을 넘었으나 이날은 2478명으로 다시 2천명대로 떨어졌다.


의사환자도 10일 3536명으로 이틀만에 다시 3천명대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하루 최다 신규 확진환자수는 지난 4일의 3887명이었고, 하루 최다 신규 의사환자는 5일의 5328명이었다. 전날 처음으로 4만명대(4만171명)를 넘어선 누적 확진환자는 11일 0시 현재 4만2638명(후베이성 3만1728명, 우한시 1만8454명)이 됐고, 중국 내 전체 의사환자는 2만1675명(후베이성 1만6687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 이외에는 광둥성(廣東省) 1177명(사망 1명), 저장성(浙江省) 1117명, 허난성(河南省) 1105명(사망 7명) 순으로 누적 확진환자가 많다.


10일 하루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716명(후베이성 427명)으로, 누적 퇴원환자는 3996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신규 중증환자는 전날 296명보다 많은 849명(후베이성 839명)으로 늘어나면서 11일 0시 현재 중국 내 전체 중증환자는 7천명선을 넘어서며 7333명(후베이성 504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사망자 추세는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누적 확진환자는 홍콩 42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퇴원 1명), 대만 18명(퇴원 1명) 등 총 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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