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대교 상판 시공 마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24 02:07:36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상판 시공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7월 상판 설치 공정에 들어간 지 5개월 만이다.

교량의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이다. 차나칼레대교의 상판은 철로 제작된 총 87개의 블록을 연결해 완성됐다. 

 

▲ 차나칼레대교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


현지 상판 제작에 사용된 강판은 국내에서 생산돼 터키로 운반됐다. 강판 무게만 총 5만 톤으로 에펠탑 7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블록 크기도 각기 달라 무게가 300톤에서 최대 1220톤에 이른다. 마지막 상판을 수면에 띄워 거치를 마치는 데 총 12시간이 걸렸다.

현재 공정률은 94%로, 내년 1월 말까지 상판 용접과 도로포장 등 마무리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운영한 이후 터키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의 민관협력 사업이다. 대교는 차나칼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3조 5000억 원 규모로, 설계·조달·시공(EPC)뿐 아니라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완공 후 운영 수익을 보장받는 개발 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미샤, 일본서 재구매·신제품 흥행 '쌍끌이'…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1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재구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신제품 흥행을 동시에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가 올해 7월 진행된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지난해 행사 대비 매출이 10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봄 열린 아마존 스프링세일과 비교해서도 매출은 205% 늘었다

2

공정위, 코레일·SR 기업결합 최종 승인…'통합 KTX' 9월 출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식회사 에스알(SR)의 통합이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완결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통합 KTX'가 공식 출범하며, KTX 운임이 SRT 수준으로 10% 인하되고 공급 좌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철도 이용객의 편익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는 2

3

"인천공항 반경 9.3㎞ 드론 띄우면 최대 500만원 벌금"…공사, 여름철 불법드론 합동 캠페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월 30일 인천공항 인근 해수욕장 일대에서 '하계 공항지역 불법드론 비행금지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영종경찰서, 제3경비단, 인천국제공항보안, 인천공항 인근 지역단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영종구 노인인력센터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