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19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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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웡카'가 개봉 후 1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18일 17만51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247만1038명이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 영화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31일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25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 작품은 2005년 공개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는 영화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작은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1964년에 내놓은 동명 소설이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내게 되는지를 그린다.
'웡카'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건국전쟁'이 차지했다. '건국전쟁'은 같은 기간 22만5118명을 끌어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71만535명이다. 개봉 첫주와 2주차 주말엔 4위에 머물렀지만, 정치 바람과 관람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뒤늦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15만4297명·누적 26만명), 4위 '시민덕희'(9만3720명·누적 164만명), 5위 '도그데이즈'(4만3439명·누적 34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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