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그래비티' 해외수출 독점 계약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08:10:4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11일 (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의 해외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 현장은 롯데홈쇼핑이 ‘그래비티’를 비롯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롯데홈쇼핑, '그래비티' 해외수출 독점 계약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연간 1만 병의 ‘그래비티’ 샴푸를 독점 수출 예정이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10개 이상 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그래비티’ 샴푸를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 병이라는 신기록을 이끌어냈다.

 

카이스트 기반 특허 성분을 적용한 기능성 탈모 샴푸라는 차별성과 함께, 고객 만족도 및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양사는 ‘그래비티’의 국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로, 탈모 완화 효과를 입증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함유되어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업계 단독으로 ‘그래비티’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 첫 방송에서 60분 만에 2만 병이 판매되며 화제를 모은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만 병을 기록하며 롯데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그래비티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입증한 제품으로, 이번 수출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차별화된 상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멀티채널 유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