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폐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시환경재단, 알엠, 그린앤프로덕트 등과 폐페트병 업사이클 '리펫(Re:PE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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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현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이사, 임범진 (주)알엠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신진철 (재)화성시환경재단 대표, 박은정 (주)그린앤프로덕트 대표 [사진=태광산업 제공] |
이 사업은 화성시에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국내산 폐페트병을 수거해 보내면 알엠이 폐페트병 선별·세척 등 공정을 거쳐 고품질 페트칩을 생산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를 만들고, 그린앤프로덕트는 이 원사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해 제작·판매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ESG경영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 서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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