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부동산펀드 기금 3560억 원을 활용해 경기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물류센터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매입 금액의 7.5% 수준인 268억 원을 출자해 투자금에 대한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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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이 매입한 용인남사 물류센터 조감도 [CJ대한통운 제공] |
앞서 올해 3월에는 수도권 핵심 물류거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삼성 금융관계사와 총 7400억 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남사센터는 연면적 13만 2000㎡(4만 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상온·저온 창고를 모두 갖춘 복합물류센터로 지어진다.
향후 AI, 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풀필먼트' 공간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고객이 새벽·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상품을 센터에서 출고한 후 허브터미널로 보내지 않고 인근 서브터미널로 바로 보내 배송하는 프로세스도 도입한다.
기존 택배와 달리 허브터미널을 경유하지 않아 배송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다양한 자동화 기술이 도입된 첨단 풀필먼트센터 확대를 통해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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