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명품 탈모 샴푸 '그래비티', 파리 한복판서 선봬... 유럽 소비자 관심 폭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09:41:38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대표 이해신)가 선보인 탈모 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 ‘FOIRE DE PARIS 2025(포흐 드 파리 2025)’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PORTE DE VERSAILLES)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로,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200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43만 명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과 만나는 자리로 손꼽힌다.

▲ K-명품 탈모 샴푸 '그래비티', 파리 한복판서 선봬 


그래비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와 신제품 ‘헤어 리프팅 샷’을 선보이며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에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KAIST의 핵심 기술인 LiftMax308™이 적용된 제품 시연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가늘고 힘없는 모발이 눈에 띄게 굵어지고 강해지는 변화를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그래비티의 기술력을 실감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바이어, 뷰티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들의 상담 방문도 이어졌다.

전시 첫날에만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준비한 제품 5,000개가 순식간에 소진되며 ‘품절 대란’의 신화를 이어갔다. 박람회 종료 시점까지의 누적 방문객 수는 4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페놀 팩토리 창업자이자 KAIST 화학과 교수인 이해신 대표는 “세계 화장품 선진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그래비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한 현지화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유럽 내 브랜드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리온 담서원 전무, 부사장 승진…'전략경영본부' 신설로 오너 경영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리온그룹이 오너 일가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며 그룹 차원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그룹은 1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새로 만든 전략경영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 해외사업, 경영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2

젠레스 존 제로, 2.5버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호요버스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2.5 버전 ‘밤을 비추는 불씨가 되어’를 오는 30일 업데이트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 2의 주요 스토리를 중심으로 신규 에이전트 공개, 협동 전투 콘텐츠 개편, 게임 플레이 전반의 최적화를 포함한다.새롭게 합류하는 공허 사냥꾼 ‘엽빛나’는 두 가지 모습을 지

3

컴투스,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이다.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