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특허 합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20 09:52:40
  • -
  • +
  • 인쇄

셀트리온은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CT-P16(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CT-P16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의 치료에 쓰인다. 

 

▲ [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은 지난해부터 CT-P16의 글로벌 허가 승인 즉시 조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관련 합의를 진행해왔다.

올해 9월부터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단 한국에서는 타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간 특허 무효심판이 진행 중으로 그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 CT-P16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연내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900만 달러(한화 약 8조 2000억 원)로, 그 중 미국시장이 28억 8600만 달러(한화 약 3조 68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광안리, 주민·관광객 함께 즐기는 골목상권 축제 ‘남천바다로 가는 길’ 9월·10월 두 차례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리 세흥시장~광리단길 일대에서 ‘남천바다로 가는 길’ 행사가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다. 상인회 소속 개성 있는 상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특별한 소비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에 위치한 해당 골목 상권은 '남천바다로

2

IBK기업은행, ‘NFT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NFT지갑 서비스’는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인 NFT를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직접 NFT 자산을 관리하고

3

잇다컴퍼니, ‘춘천버디즈’ 캐릭터로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 참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강원도의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잇다컴퍼니는 지역 기반 IP 사업으로 춘천을 브랜딩하는 팀, ‘춘천버디즈’를 선보이며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이번 전시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으로 진행된 ‘2025년 국내 전시회 공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