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 개점식···1800억 공탁금 관리업무 전담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6 09:59:08
  • -
  • +
  • 인쇄
제주지방법원.서귀포시법원 공탁금 수납 등 사법서비스 증진
▲ 제주지방법원에서 15일 열린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의 개점식에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3월 1일부터 제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제주법원지점을 개설하고, 15일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김현룡 수석부장판사 등 제주지방법원 관계자와 권준학 농협은행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상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앞으로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은 2025년까지 1800억원대 제주 지방법원의 공탁금 관리업무를 전담하고,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경락 잔금대출 등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농협은행의 영업점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제주지방법원과 서귀포시법원의 공탁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갖고 있는 공공분야의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는 제주지방법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사법서비스 증진과 안정적인 공탁금 관리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법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 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양레저,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도 내부 감사 기능 부실 논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동양레저는 경기도 안성 파인크리크CC(27홀)와 강원도 삼척 파인밸리CC(18홀) 등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 회사로 최근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 몰린 가운데, 회사 내부의 감시 시스템마저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레저는 핵심 사업장인 골프장 2곳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사업

2

CARLYN(칼린), 티몰이 뽑은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수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예진상사의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CARLYN)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이 주관하는 신흥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칼린이 거둔 성과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티몰은 2025년부

3

“홈플러스는 농협이 인수해야 맞는 시나리오”…10년전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발언 주목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홈플러스 인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2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