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글로벌 푸투(FUTU)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 개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0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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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만 유효계좌·246조 자산 보유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
엠퍼러·캐피탈파트너스증권 이어 아시아 투자자 네트워크 대폭 확장
향후 홍콩 Citic·미국 웨드부시와 협력 추진…글로벌 자본시장 영토 확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하나증권이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플랫폼 푸투(FUTU)증권과 손잡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자 문턱을 낮춘다.

 

하나증권은 홍콩 기반의 글로벌 금융플랫폼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하나증권,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 개시 [이미지=하나증권 제공]

 

외국인통합계좌는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현지 증권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 주식을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 증시로의 해외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푸투증권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인 ‘푸투불(futubull)’과 ‘무무(moomoo)’를 운영하는 글로벌 증권사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글로벌 거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유효계좌 수 약 337만 개, 고객 자산 약 246조 원, 연간 거래대금 약 3000조 원에 달하는 대형 플랫폼이다.


이번 거래 개시로 하나증권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 기반의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제공하게 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푸투증권 VIP 고객 대상 투자포럼 개최와 6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24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같은 해 10월 홍콩 엠퍼러(Emperor)증권과 업계 최초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4월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에 이어 이번 푸투증권까지 연계하며 아시아권 리테일 및 기관 투자자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다.


향후 하나증권은 홍콩 Citic증권, 미국 웨드부시(Wedbush)증권과도 외국인통합계좌 연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미국 및 글로벌 자본시장으로 접근성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허태형 하나증권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푸투증권을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자본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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