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넘어 신약 도전…“한국형 빅파마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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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기반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넥스랩을 총괄하는 김경아 대표이사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연구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전 세계 40여 개국에 공급하며 판매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30년까지 총 20개 품목으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늘릴 계획”이라며 “키트루다·듀피젠트·트렘피아·탈츠·엔허투·엔티비오·오크레부스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7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약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 'SBE303'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본임상 단계 신약 후보를 매년 1개 이상 추가할 방침이다. 단기 파이프라인 확대보다는 과학적 검증과 시장 신뢰 확보에 무게를 두고 단계별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신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통해 차세대 치료기술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도 병행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 ‘빅 파마(Big Pharma)’ 모델로 성장하겠다”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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