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캠코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맞손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2-09 10:41:14
  • -
  • +
  • 인쇄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 기여
국세물납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은행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캠코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병준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국세물납법인은 상속세, 증여세 등의 국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소유하게 된 국세물납증권을 발행한 법인이다. 캠코는 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캠코는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을 위한 상담 지원 ▲금융 컨설팅 제공 등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위험, 재발행 비용부담 등 실물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국유재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세물납법인의 증권 발행 및 거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준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전환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주식사무 관리의 투명성 강화 및 기업의 가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외에도 향후 다양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컨설팅 제공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재현 CJ 회장, 조직문화 성장 주도…소통 행보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미팅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성장 주도에 나섰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미래기획그룹장도 계열사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CJ 4D플렉스를 시작으로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과 소규모 미팅을 진행

2

SK이터닉스,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충주에코파크' 개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이터닉스는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충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메가와트(MW) 규모의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로 SK이터닉스가 주력하는 SOFC 단일 모델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총

3

JW중외 ‘헴리브라’, A형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 바꾸나…ASH서 임상 근거 확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JW중외제약이 판매하는 A형 혈우병 예방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가 환자의 관절 건강 및 신체 활동 수준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복 출혈이 발생했던 ‘표적 관절’이 12개월 후 모두 사라지고, 무출혈 환자 비율을 78% 수준에서 유지하는 등 출혈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JW중외제약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레베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