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고단백·저당 앞세운 ‘스내키피케이션’ 라인업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0:46: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스내키피케이션(Snack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건강과 영양을 강화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스내키피케이션은 기존 간식에 영양과 기능을 더해 식사 대용으로 소비하는 행태를 뜻한다. 식사와 간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낵 시장 규모는 2023년 6,925억 달러에서 2030년 9921억 달러(약 1300조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 [사진=남양유업]

국내에서도 직장인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스낵 소비가 뚜렷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 결과, 식사 대용 스낵 섭취 빈도는 25~34세가 23%로 가장 높았고, 35~44세가 2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스낵형 식사에서도 단백질 공급(38%)과 저당·저지방 등 건강 요소를 주요 선택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고단백·저당·락토프리 등 건강 가치를 강화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 ‘테이크핏’은 고함량 단백질에 ‘3저(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 설계를 적용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단백질 43g을 담은 ‘테이크핏 몬스터’를 비롯해 ▲단백질 24g의 ‘테이크핏 맥스’ ▲수분과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테이크핏 프로’(25g) ▲가볍게 섭취 가능한 파우치형 ‘테이크핏 아쿠아’(10g) 등이 있다.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도 간편식 수요에 대응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유당을 제거한 ‘불가리스 유당 제로’와 ‘불가리스 락토프리 요거트 플레인’은 우유 소화가 어려운 소비자를 겨냥했다. 이 밖에도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요리 활용도가 높은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등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식물성 음료 제품군도 확대했다. 100%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사용한 ‘아몬드데이’는 언스위트 라인업을 통해 당 섭취 부담을 낮췄다. 가벼운 식사나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침 식사 대용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전략으로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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