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KAIST에 603억 원 기부…AI 연구 거점 조성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1:11:5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국내 AI 인재 육성과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KAIST에 총 603억 원을 기부했다.

 

16일 김 명예회장과 KAIST는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59억 원 추가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2020년 ‘김재철AI대학원’ 설립을 위해 500억 원을 기부하고, 이후 44억 원을 추가로 기부한 데 이어 부족 예상액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사진=동원그룹]

 

KAIST는 기부금을 활용해 성남시 판교에 약 5,500평(18,182㎡) 규모의 김재철AI대학원 건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8년 2월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 교수 50명과 학생 1,000명이 상주하는 세계 수준의 AI 연구 거점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이번 기부가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며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47년간 연구비와 교육발전기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누적 약 1,400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9년 한양대 ‘한양AI솔루션센터’(30억 원) 설립, 지난해 서울대 ‘김재철AI클래스’(250억 원) 설립 등 AI 관련 교육·연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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