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참가...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 알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11:13: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 참가해 자체 생산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PretPain)’을 선보인다고이날 밝혔다.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는 원재료부터 설비, 유통까지 제과·제빵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전시회다. 삼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1월 론칭한 프레팡의 신제품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카페·베이커리 운영 솔루션을 제안했다.

 

▲ [사진=삼양사]

 

이번 전시의 핵심은 최근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한 RTB(Ready To Bake) 생지다. 냉동생지는 발효 공정 여부에 따라 RTP(Ready To Prove)와 RTB로 구분되며, RTB는 발효를 완료한 상태로 급속 냉동돼 해동 후 바로 굽기만 하면 된다.

 

RTB 생지는 자가반죽 대비 약 70%, RTP 제품 대비 약 35% 수준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정은 물론 카페·레스토랑에서도 공정 간소화, 인력 부담 완화, 설비 효율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사는 RTB 생지를 포함해 시트류, 크로와상류, 파이류 등 3개 카테고리에서 총 28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시트류는 다양한 베이커리의 베이스로 활용 가능하며 규격과 두께에 따라 선택 폭을 넓혔다. 크로와상류는 24겹 결을 강조한 식감과 버터 풍미를 강화했으며, 곡물·감귤잼·초코 헤이즐넛 등 토핑을 적용한 제품군으로 확장했다. 파이류는 롤과 플레이트 형태로 구성하고 초콜릿, 오렌지,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 다양한 필링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삼양사는 프레팡 제품을 활용한 메뉴 레시피도 제안했다. 제과기능장들이 참여한 시연을 통해 카페, 외식업장, 호텔 등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메뉴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대표 시연 메뉴로는 피스타치오와 초콜릿을 결합한 ‘두쫀 몽블랑 큐브’, 인절미와 버터 풍미를 강조한 ‘인절미 버터떡’, 말차 크림을 채운 ‘말차오름’ 등이 포함됐으며, 총 12종이 공개됐다. 시연은 하루 2회 진행되며 관람객 대상 시식도 제공된다.

 

양철호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은 “RTB 생지는 공정 단축을 넘어 매장 간 품질 편차를 줄이고 운영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라며 “누구나 일정 수준의 베이커리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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