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효성티앤씨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방진복을 만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 |
▲ 효성티앤씨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 [효성티앤씨 제공] |
방진복 제작에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약 1000만 개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일부에 리젠 방진복을 공급했고, 향후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젠은 최근 ESG 경영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대중공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CGV, 롯데리아 등의 유니폼에 적용되면서 많은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티앤씨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