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서 재활용·바이오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3:56:58
  • -
  • +
  • 인쇄
110종 완제품 전시 '역대 최대'…에코젠·스카이펫 등 상용화 사례 전면 공개
中 리사이클 혁신센터·핵심 원료 CHDM까지…순환경제 경쟁력 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평가되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한다.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올해 전시회는 ▲전환(Transformation) 협력(Collabor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리며 150여 개 국가,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차이나플라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설루션(On-hand solution for sustainable tomorrow)’ 슬로건으로 SK케미칼의 소재를 적용해 실제 상용화로 연결된 화장품 용기, 주방 가전,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의류·신발 등 완제품 110여 종을 전시한다. 이는 SK케미칼이 지금까지 전시회에 출품한 품목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카테고리로 전시 공간을 구분해 ▲라이프 뷰티 무브 패션 테마의 부스를 구성했다. 

 

‘라이프’와 ‘뷰티’ 존에는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클라로’가 적용된 와인 칠링 버킷, 메이크업 제품 등과 투명성 및 내열성이 우수한 에코젠을 적용한 컵, 밀폐용기, 블렌더, 물병, 화장품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를 테마로 한 ‘무브’ 존에는 해중합 기술 기반의 순환재활용 페트(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이 적용된 차량 플로어 매트, 헤드램프 베젤, 구동부(Actuator) 등을 전시한다.

 

‘패션’ 존에서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원료로 한 스판덱스, 인조 가죽으로 제작된 신발, 가방 등을 공개한다. 

 

소재의 탄성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에코트리온과 타 소재에 각각 공을 떨어뜨려 튀어오르는 높이를 비교, 체감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SK케미칼은 중국 현지에 들어설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에 대한 전시관을 통해 폐이불, 미분 등 폐플라스틱이 선별, 전처리, 원료화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공정별 실제 원료를 소개한다.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료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 존을 신설해 재생 플라스틱과 코폴리에스터 등 주력 제품의 원료 차원의 경쟁력도 적극 부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사장은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도입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가능한 해법이라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원료부터 소재화에 이르는 전반적 영역의 기술과 우리가 이뤄낸 다양한 영역에서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성과를 적극 알려 K 순환 재활용 설루션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에 적용, 상용화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스카이펫 CR은 국순당 전통주병, 오뚜기 소스병 등 식음료 용기를 시작으로 유럽 자동차 카페트 제조사 듀몬트(Durmont)와 함께 개발한 차량 매트 등에 적용한 바 있다. 

 

에코트리아 클라로 CR은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기업 톨리(TOLY)와 협업해 화장품 콤팩트 케이스에, 에코젠은 락앤락 밀폐용기 등 실제 제품에 적용,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박재범 남구청장, 평화공원 찾아 쿨링포그·냉수 정수기 등 가동 상태 확인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21일 평화공원 일원에서 폭염저감시설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원을 찾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이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

2

부산 북구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철도 규제 개선 등 성과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북구가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고 창의적인 업무 처리로 구정 발전에 기여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일 시상식을 열고 공직 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선발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추진된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3

“자사몰도 배송이 실력”…카페24 매일배송, D2C 성장 엔진 부상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온라인 쇼핑 시장의 배송 경쟁이 대형 플랫폼을 넘어 자사몰(D2C)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 따르면 D2C 브랜드의 주 7일 배송을 지원하는 ‘카페24 매일배송’이 출시 1년 만에 빠르게 성장하며 자사몰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페24 매일배송은 브랜드가 별도의 물류 시스템을 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