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6관왕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4 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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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대회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6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부문에 생수 ‘아이시스 8.0 초경량’, 소주 ‘새로 다래’, 차 음료 ‘더하다’, 수분 보충 음료 ‘2% 부족할 때’를 출품해 본상을 받았다.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새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새로도원 구슬 식기’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패키지·서비스 등 디자인 전 분야를 아우른다. 미국 IDEA, 독일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아이시스 8.0 초경량’은 ‘환경을 위해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 아래 불필요한 요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경량 패키지다. 교차형 립(rib) 구조 설계를 적용해 얇은 두께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라벨 없이도 식별 가능한 고유한 형태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새로 다래’는 한국 설화 속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로 슈거 소주다. 병 라벨과 선물용 패키지에 구미호가 다래 향을 맡는 순간을 시각화했으며, 전통 서사와 팝업 구조의 인터랙티브 패키징을 결합해 소비자 체험 요소를 확대했다.

 

‘더하다’는 세로형 한글 로고와 원물 이미지를 활용해 자연 원료의 순수성과 건강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찻잎 구조에서 착안한 패턴을 적용해 곡물의 질감을 형상화했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8g에서 24g으로 14% 절감했다.

 

‘2% 부족할 때’는 갈증을 단순한 수분 부족이 아닌 감성적 여운으로 재해석했다. 물 위에 떠 있는 과일 이미지를 통해 과일 향을 더한 제품 특성을 표현했으며, 물결이 일렁이는 곡선 디자인으로 청량함과 그립감을 동시에 강화했다.

 

‘새로도원’은 전통 속 무릉도원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새로’ 팝업스토어다. 다이닝 공간에 포석정을 구현해 ‘새로’와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선보였으며, 4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새로도원 구슬 식기’는 팝업스토어에서 사용된 특수 제작 식기로, 5개 층의 그릇을 조립하면 하나의 구슬 형태가 완성되는 구조다. 브랜드 앰베서더 ‘새로구미’의 세계관을 반영한 순백색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 지속가능성을 디자인에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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