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상장예비심사 신청···코스피 상장 시동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2-22 11:43:18
  • -
  • +
  • 인쇄
3년만에 IPO재도전…기업가치 3조원 추산
풋옵션 분쟁 걸림돌
▲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교보생명 제공]

 

생명보험 빅3중 유일한 비상장사인 교보생명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내년 코스피 상장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한차례 IPO가 무산된 후 3년만이다.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 원할한 진행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보생명보험㈜(대표이사 신창재, 윤열현, 편정범)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2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1958년 6월 30일에 설립되어 생명보험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3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영업수익은 15조 7089억원, 당기순이익은 3829억원이었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빅3 중 유일한 비상장사로 증권업계가 추산하고 있는 기업가치는 3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보생명이 현재 주주 간의 분쟁 등을 겪고 있어 IPO 진행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니티)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