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 진출에 '잰걸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11:58:5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자사 크리에이터의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이엔티는 2017년부터 쌓아온 숏폼 비즈니스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클립’에 진출했다. 2023년 12월 기준 소속 크리에이터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는 ▲미소아라(애견) ▲기린(남성뷰티) ▲룡지니(여성뷰티) ▲효보스(먹방) 등 각종 SNS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높은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순이엔티,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 진출에 '잰걸음'

내년 2월까지 소속 크리에이터 100명이 클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내부교육과 신인개발 및 영입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11월에는 클립의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숏폼 콘텐츠 전문가로 강연을 진행했다. 3명의 참여강사 중 순이엔티 MCN총괄 박관용 본부장과 숏폼 콘텐츠제작팀 김건수PD가 선정됐다. 박 본부장은 창작자들의 완성도 높은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해 ‘숏폼 문법 이해와 롱런하는 채널 전략 수립’ 주제로 강연과 함께 28일과 29일 양일간 질문과 답변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순이엔티 관계자는 “숏폼이 다양하고 많은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것을 통해 대중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순이엔티는 2017년부터 약 6년간 숏폼에 대한 모든 비즈니스를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 만큼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네이버 클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립은 네이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숏폼 서비스로 패션, 뷰티, 스포츠, 연예, 음식, 여행, 일상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개인화 추천을 통해 제공한다. 여기에 네이버 예약, 쇼핑, 블로그 등 자사 서비스를 연계하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일 네이버 어플리케이션 개편을 통해 클립을 메인에 전면 배치하고, 클립 서비스의 성장과 창작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순이엔티는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촬영&기획, 광고, 소속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모두 가능한 곳이다. 2023년 12월 기준 국내외 전속 170여명 크리에이터와 SNS 총합 팔로워와 구독자 약 10억명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리온 담서원 전무, 부사장 승진…'전략경영본부' 신설로 오너 경영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리온그룹이 오너 일가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며 그룹 차원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그룹은 1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새로 만든 전략경영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 해외사업, 경영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2

젠레스 존 제로, 2.5버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호요버스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2.5 버전 ‘밤을 비추는 불씨가 되어’를 오는 30일 업데이트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 2의 주요 스토리를 중심으로 신규 에이전트 공개, 협동 전투 콘텐츠 개편, 게임 플레이 전반의 최적화를 포함한다.새롭게 합류하는 공허 사냥꾼 ‘엽빛나’는 두 가지 모습을 지

3

컴투스,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이다.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