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대구광역시와 '소상공인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0-31 13:05:31
  • -
  • +
  • 인쇄
맞춤형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용 지원
출산·육아 환경 개선…전국적 제도확대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KB금융은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은 30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생·자영업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KB금융과  적극적인 가족정책을 펼치며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시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의 출산·양육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금융과 대구시, 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휴일이나 야간 영업이 잦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 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임신·출산 대체인력 지원으로 진행된다.

 

양종희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해 지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카카오·네이버로 갈아타야 하나" 티맵, 출근 시간 '서비스 장애' 발생
[메가경제=정호 기자] 전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경 길안내 앱 '티맵'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11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9분경 사용량 과부화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나타났다. 약 1시간가량 접속에 차질이 생기며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으니 잠시 후 사용해 달라'는 안내 메시지만 출력됐다. 해당 문제는

2

CJ푸드빌, ‘올리페페(OLIPEPE)’ 광화문에 공식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푸드빌이 ‘올리페페(OLIPEPE)’ 매장을 11일 광화문에 공식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리페페는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는 활기찬 다이닝을 지향하는 신규 이탈리안 브랜드다. 올리페페 매장은 광화문 청계한국빌딩 2층에 약 170평, 156석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 내부는 이탈리아 거리 풍경에서 영감

3

신세계면세점, 알리페이플러스 초청 중국·홍콩 기자단과 FIT 전략 공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인바운드 시장 회복 흐름에 맞춰 중국 FIT(개별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9일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함께 중국·홍콩 주요 매체 기자단을 본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FI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운영 전략과 향후 협업 방향을 공유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