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고령화 사회 겨냥 日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 론칭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3:16: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일본 음향기기 전문기업 ‘미라이 스피커’의 신제품을 국내에 단독 선보이며 기능성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3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롯데하이마트]

 

이번 제품은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단독 판매된다. ‘미라이 스피커’는 소리 전달력을 강화한 기능성 스피커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 IT·가전 시장조사기관 BCN이 발표한 ‘BCN 랭킹’ 스피커 부문에서 2024년 연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제품은 ‘곡면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피커 대비 소리 전달 방식에 변화를 줬다. 앰프와 연결된 곡면판이 진동하며 소리를 사방으로 확산시키는 구조로, 특정 위치가 아닌 공간 전반에 균일한 음향 전달이 가능하다. 

 

음성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소리를 전달해 배경음에 묻히기 쉬운 대사를 보다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기술적 강점으로 해당 제품은 일본 시장에서 ‘난청 보조 스피커’ 및 ‘효도 가전’으로 불리고 있다. ‘곡면 사운드 기술’은 개발자가 가족의 난청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착안해 개발됐으며, 일본 내 특허를 취득하고 공항, 병원, 방송국,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적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제품 도입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상품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은 고령 인구의 약 3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폰 사용 증가, 소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해당 제품은 청취 환경 개선뿐 아니라 부모를 위한 선물용 수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해외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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