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일부 위험 감소에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 개선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2 14:15:14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들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232.2%로 전분기 224.1%에 비해 8.1%P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32.8%로 전 분기 대비 8.4%p 늘었고, 손해보험사의 K-ICS 비율은 231.4%로 7.6%p 늘었다.

 

▲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건전성과 관련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 자본은 26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원 감소에 그쳤고,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112조6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량해지위험 산출기준이 개선되면서 해지위험이 감소하고 생명·장기손보 위험이 8조9천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생명보험사 중 농협생명(363.5%), DB생명(306.7%), KB라이프생명(329.8%), 메트라이프생명(336.0%), AIA생명(304.2%), 라이나생명(336.3%) 등이 300%를 넘겼다. 반면 한화생명(183.8%), KDB생명(117.5%), 교보플래닛(185.8%), 동양생명(193.4%), 푸본현대생명(192.5%), 카디프생명(189.4%) 등은 100%대였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농협손해보험(316.8%), 신한EZ손해보험(469.4%) 등이 300%를 넘었다. 현대해상(173.2%), 하나손보(153.1%) 등은 100%대였다. MG손해보험은 76.9%에 머무르며 금융당국 권고치에 한참 미달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가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2

KT알파 쇼핑,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8일부터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은 9월 30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증정, 골드코인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다.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대상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쿠폰이 발행돼 1일 1회 사용 가

3

롯데글로벌로지스, 카자흐 ‘신라인그룹’과 물류 확대 맞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Shin-Line Group)’과 물류 협력을 강화하며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안드레이 신(Andrei Shin) 신라인그룹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고려인 3세인 안드레이 신 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