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획득, 미국을 비롯한 30여 개국 의사의 면허 유지 교육을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성과로 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10년간 ACCME 자격을 유지하는 아시아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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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美 ACCME 보수교육기관 재인증 |
ACCME는 미국의사협회(AMA), 미국의과대학협회(AAMC), 미국병원협회(AHA) 등 7개 의료단체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의사면허 갱신을 위한 필수 보수교육 평점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면 각국 의사들은 면허를 연장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7월 ACCME 임시 인증을 시작으로 2021년 정식 인증을 획득했다. 4년간의 인증 기간이 성공적으로 만료되며 이번에 재인증을 받아 2029년 7월까지 보수교육기관 자격을 연장하게 됐다. 현재 아시아에서 ACCME 인증을 보유한 기관은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파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UAE 등 5곳뿐이다.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 척추전문병원으로, 동작침법(MSAT), 추나요법, 초음파 유도 약침 등 통합 한방치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국가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8개국 98명의 의료진이 보수교육과 임상연수를 받았다. 현재 자생한방병원의 ACCME 등록 의료진은 1,900여 명에 달한다.
이진호 병원장은 “근거 기반 한의통합치료 교육이 세계적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신 한방치료 기술을 제공하며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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