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불확실성 시대의 선봉에 서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14 1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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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회장으로 재추대, 연임 유력...위기 속에서 빛난 리더십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대 회장으로 재추대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상의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21일께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재추대는 최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위기 속에서도 빛난 성과에 대한 재계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 사진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CES 2024의 SK 전시관에서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K그룹]

◆불확실성 시대의 리더십: 과감한 도전과 혁신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으로서 환경위기, 사회문제 해결,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경영의 핵심으로 삼는 ESG 경영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투자를 통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파이낸셜 스토리’ 구축을 통해 회사 영리뿐만 아니라 ESG 경영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 글로벌 네트워킹: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최 회장은 뛰어난 글로벌 인맥과 감각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고, 미국 등 주요 국가 유력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 대표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 경제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헌신: 환경 운동과 정부-재계 협력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SK그룹에 탄소 감축 DNA를 이식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와 탄소 배출 감축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정부와 재계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며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역할: 한국 경제의 중심축

대한상공회의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법정 경제단체로, 한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50여 개의 공식 직책을 맡아 정부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재추대는 불확실성 시대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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