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디지털 취약계층 전용 포털 플랫폼 개발사 루트파인더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R&D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루트파인더즈는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함께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연계 지원을 통해 약 2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팁스 프로그램(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은 우수 기술역량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지원하는 대표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제도다. 이번 선정은 루트파인더즈의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삼성화재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다.
루트파인더즈는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털 플랫폼 ‘EasyPlus(이지플러스)’를 개발 중이다. EasyPlus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되어, 불필요한 광고·팝업을 필터링하고 뉴스·게임·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각장애인 사용자 환경에 맞춰 제공한다.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루트파인더즈는 시각장애인이 음성만으로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음성 기반 결제 보조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더불어 EasyPlus를 중심으로 뉴스, 쇼핑, 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접근성 경험을 강화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과 이용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루트파인더즈 김종국 대표는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전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미디어 이용을 넘어, 누구나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