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30 15:27:52
  • -
  • +
  • 인쇄
그룹 ESG경영 방향성 및 성과 제시

롯데지주가 30일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ESG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보고서엔 롯데지주와 롯데그룹의 2020년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돼 있다. ESG 활동과 관련한 내용은 2021년 10월까지 내용을 담았다.

총 6개 챕터 95페이지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롯데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사진 = 롯데지주 제공

 

롯데지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이슈로 8개 항목을 선정했다.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언스가 최우선 핵심 이슈며,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현 등 그룹사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과 책임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구제 보고 가이드라인(GRI) 기준에 부합해 작성했으며, 독립 검증기관인 KPMG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ISAE3000 기준에 따른 제3자 검증을 받았다.

ISAE3000은 국제회계사연맹(IAFC)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ESG 보고서 인증 기준을 말한다.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장은 “롯데는 각 그룹사별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에 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 전담 조직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버넌스 확립, ESG KPI 방향성 수립 등 그룹의 ESG 경영 방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 설치를 마쳤다. 내년 6월까지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갈할 계획이다. 이를 의무화한 곳은 롯데그룹이 처음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리점 불공정행위 급증…자동차판매 58.6% ‘최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1개 업종, 510개 공급업자와 5만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대리점 거래 만족도가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불공정행위 경험률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자의 유통채널 가운데 대리점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거래 안정성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하는

2

좌석 공급 축소 금지 어겼다…대한항공 58.8억·아시아나 5.8억 제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부과된 시정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데 대해 총 64억 원 규모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양사에 적용된 ‘2019년 대비 공급 좌석수 90% 미만 축소 금지’ 행위 요건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재는 기업결합 조건으로 부과된 ‘행

3

장비 훼손 시 구입가 전액 물어내라?…공정위, 동원F&B 시정명령
[메가경제=정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원F&B의 대리점 대상 불공정 약관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통지명령)을 부과했다. 냉장·냉동 장비를 임대하거나 광고물이 부착된 판촉 장비를 지원하면서 장비가 훼손·분실될 경우 사용기간·감가상각 없이 ‘구입가 전액’을 배상하도록 한 조항이 법 위반으로 판단된 것이다.공정위에 따르면 동원F&B는 201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