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 첫 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5-10 16:00:42
  • -
  • +
  • 인쇄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십에 가입했다. SGX 트레이딩 멤버십 회원사로 위상을 높여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쉽 가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은 28번째로 거래 회원이 된 것이다. 주요거래 회원사로는 글로벌IB인 골드만삭스, HSBC, Citi 등이 있다. 이번 싱가포르거래소 멤버쉽 가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을 대신해 거래할 수 있다.

싱가포르거래소는 2022년 12월말 기준 시가총액이 약 7000억달러에 달하며, 상장사는 705개이다. 싱가포르 거래소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크프루트 증권 거래소와 더불어 글로벌 증권거래소로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성준엽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SGX트레이딩 멤버쉽가입은 글로벌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SGX 거래 회원으로 시장 조성, 인수, 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을 진두지휘한 이래 눈에 띄는 질적, 양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엔 4468억의 세전이익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미국Global X, 호주 ETF Securities 등을 인수하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IB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감독원과 은행, 보험 등 6개 금융회사들이 Invest K-Finance: 싱가포르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광안리, 주민·관광객 함께 즐기는 골목상권 축제 ‘남천바다로 가는 길’ 9월·10월 두 차례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리 세흥시장~광리단길 일대에서 ‘남천바다로 가는 길’ 행사가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다. 상인회 소속 개성 있는 상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특별한 소비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에 위치한 해당 골목 상권은 '남천바다로

2

IBK기업은행, ‘NFT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NFT지갑 서비스’는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인 NFT를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직접 NFT 자산을 관리하고

3

잇다컴퍼니, ‘춘천버디즈’ 캐릭터로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 참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강원도의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잇다컴퍼니는 지역 기반 IP 사업으로 춘천을 브랜딩하는 팀, ‘춘천버디즈’를 선보이며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이번 전시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으로 진행된 ‘2025년 국내 전시회 공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